[단독] 국내 첫 전기자율주행차 종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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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내 첫 전기자율주행차 종로 달린다

서울대·현대車 공동연구…서울 도심 시범운행 허가 “2020년 양산차 출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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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내년 1월 서울 도심에서 시범주행에 나서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진 제공 = 이경수 서울대 교수 연구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 분야인 전기(Electric)와 자율주행(Autonomous) 기술을 결합한 ‘전기자율주행차’가 서울 도심에 나온다.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의 국내 실제 도로 주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서울대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경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차량동역학 및 제어연구실은 전기자율주행차의 실제 도로 시범 운행 허가를 이날 취득했다. 연구팀은 국토교통부의 임시운행 허가 요건을 충족하고 허가증 교부, 번호판 발부 등 임시운행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쳤다.

국내 대학이 전기차로 자율주행차의 실제 도로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는 “도심 자율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전기자동차·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자동차·정보통신기술(ICT) 연계 연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종로 등 서울 도심에서 시범주행에 나서게 될 전기자율주행차는 현대자동차에서 상용화한 전기자동차 플랫폼 ‘아이오닉’에 이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과 통합안전제어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자동차와 함께 국내 산학 최초로 전기자율주행차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국내에서는 아직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의 실제 도로 주행이 실시된 사례가 없다. 특히 직선 주행 구간이 대부분인 고속도로와 달리 일반 시내 도로 주행은 도로 상황이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각종 위험 요인이 많아 자율주행 실험의 최고난도 단계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번 실도로 주행을 계기로 단계적 상용화가 진행되면 2020년에는 완전한 전기자율차 출시가 가능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 7만여 대에 부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양산까지 성공했지만 고속도로 등 특정 상황에서 운전자의 전방 주시 의무가 요구되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일 뿐 완전한 자율주행차는 아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융합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 기술은 전기에너지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전기에너지가 풍부한 친환경차가 전기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량이 많은 내연기관차에 비해 유리하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스마트그리드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현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등 새로운 교통 비즈니스 모델 구현 과정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By | 2017-11-23T02:30:32+00:00 11월 23rd, 2017|Event|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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